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위스콘신 대학교 (문단 편집) == 생활 == 캠퍼스가 위치한 매디슨은 미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 랭킹에 자주 상위에 랭크되는 곳인만큼, 미국의 타 도시들에 비해 치안이 압도적으로 좋은 편이며, 주변 환경 및 주민들의 생활 수준 또한 상당히 높다. 하지만 인구 20만정도의 작은 도시인지라, 뉴욕, 엘에이 및 가까운 시카고와 같은 대도시에 비하면 문화/오락시설, 쇼핑몰 등 여가시간을 보내기 위한 곳들이 부족한 편이다. 그래도 명색이 주도인지라 어지간한 건 다 있지만, 만약 도시 라이프에 익숙해져 있다면 매디슨에서의 생활을 살짝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다. 위스콘신에서 가장 큰 도시인 밀워키까지 버스로 1시간 반, 중서부의 가장 큰 도시인 시카고까지 버스로 약 2시간 반 정도의 거리라, 마음만 먹으면 주말에 언제든 놀러갈 수 있기 때문에 부지런한 사람이라면 이 부분이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매디슨 생활의 가장 큰 고통은 바로 압도적인 추위와 폭설. 4-10월 사이의 봄부터 가을까지는 정말 하늘이 내려준 축복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쾌적한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도시이지만, 1년중 가장 추운 날의 최저기온이 영하 20도는 가뿐히 밑돌며, 해에 따라선 북극일부 지역보다 추운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는 말도 안되는 추위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10월 말부터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시작해 1월에는 월별 평균기온이 최고 -3도, 최저 -11.6도 정도가 되며, 보통 10월 말부터 첫눈이 내리기 시작해 4월 말까지, 늦을때는 5월까지 눈이 내리기도 한다. 덕분에 히말라야 등반이나 강원도 군인들이 철책경계를 설 때나 사용할 법한 두꺼운 패딩, 모자, 목도리, 귀마개 등의 방한용품은 매디슨 학생들에겐 생존을 위한 필수 아이템이다. 주변 호수들도 모두 얼어버려서 호수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도 있으며, 걸어서 호수 반대편으로 건너가는 한가한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학생들은 ASM Bus Pass를 이용하여 수강 하는 학기동안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버스 이용료는 편당 $2) 버스 시스템도 미국 기준으로 잘 되어있는 편이다.[* 수업 등록 후 24시간이 지난 후에 Union South에서 무료로 발급 가능하다.] 노선의 수도 상당하며, 오후 11시 이후에도 운영하는 노선이 있다는 것도 장점. 구글맵을 이용하면 대략적인 버스시간과 루트를 알 수 있다. 또한 학생이 아니더라도 80번 버스 노선은 무료이니 부담없이 이용하자. Wiscard로 불리는 학생증을 이용해서 학교 내 시설과 연계된 레스토랑이나 마켓 등에서 결제를 할 수 있다. 한국의 T머니와 비슷한 개념으로, 카드나 체크, 현금등으로 잔액을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학기 시작 후 한달만 지나면 다들 귀찮아서 학교 은행인 UW Credit Union에서 체크카드를 만들어 사용하므로, 학식을 어지간히 좋아하지 않는 이상 체크카드의 용도로는 잘 쓰이지 않는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이라면 dining hall 비용을 30% 할인해주니 가보도록 하자 (맛은 장담 못한다). 2007년을 기점으로 도심속에 남아있던 마지막 맥도날드(현 Lake Street에 위치한 USPS 우체국)가 문을 닫은 이후부터는 치폴레가 학부생들의 소울 푸드가 되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게 의무가 아니다. 신입생들도 원한다면 주변 아파트를 구해서 살아도 된다. 기숙사 비용은 월 $1,100 정도로, 싱글룸이냐 룸메이트와 지내느냐, 어느 지역의 기숙사에 생활하느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방 안에 화장실이나 샤워실이 있는게 아니라 각 층 별로 공유하며, 지켜야하는 룰도 상당히 많은 편이고, 부엌도 공용으로 사용하는 만큼 생활하기엔 아파트에 비해 다소 불편한 편이다. 와이파이의 속도가 매우 빠르고 학식을 싸게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 근처에 비슷한 가격에 훨씬 더 좋은 시설을 가진 아파트도 많으니 알아보도록 하자. 학교가 위스콘신의 주도이자 행정 도시인 매디슨시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실제로 학교가 없다면 매디슨 대부분의 상권이나 인프라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정도로 도시 전체가 경제적으로 학생과 패컬티 인구에 의존하고 있다. 실제로 연방, 주, 지방 정부와 위스콘신 대학교가 데인 군 (Dane County) 주민 전체의 3분의 1을 직접 고용하고 있다. 풋볼 경기라도 있는 날에는 도시 전체가 각 주변 도시에서 몰리는 진홍의 인파에 휩쓸리고 Campus Drive와 University Ave를 포함한 학교를 통과하는 양측 합 8차선 도로가 꽉 막히는 사태가 일어난다. 또한 학교가 도시의 절반 이상인 만큼 위스콘신 매디슨은 미국 도시중 인구에 비례해 가장 박사 학위 소지자가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이스트 워싱턴가에서 3중 추돌이 났는데, 사고 당사자들이 모두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인 일이 일어날 정도. 25만의 도시 인구중 14,000명이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있다 카더라. 이 동네에서 뭔가 아는 척 할 때는 조심하자. ~~너도 박사 나도 박사~~ 학교 분위기는 진보적인 편이다. 60~70년대 베트남 전쟁 참전 반대 운동을 벌였던 대학 중 한곳이며, 당시 행진이나 시위가 꽤 격렬했었다고 한다. 규모면에선 UC Berkely에 이어 2위였다고 한다. 그때의 모습을 담은 "The war at home" 이라는 다큐멘터리가 1979년 제작되어 아카데미 어워드에도 노미네이트 될 정도.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약 5,000명의 학생들이 행정실을 점거하거나 각종 서류(성적표)를 불태우는 등의 비폭력 운동을 전개하였다고 한다. Sterling hall bombing 이라는 사건으로도 유명한데, 베트남 전쟁을 치루고 있는 미국군과 대학연구실 사이의 협력 관계를 눈치챈 학생 4명이 항의하는 뜻에서 새벽에 차에 2,000파운드의 ANFO 폭약을 싣고 Sterling hall 2,3,4층에 위치한 Army Mathematics Research Center (AMRC) 를 겨냥해 폭파시킨 흠좀무한 사건이 있다. 물론 지금은 건물이 복원되어 건재하다. 건물 앞에는 당시 사건을 설명하는 팻말이 있다. [[https://www.library.wisc.edu/news/2017/09/28/uw-archives-and-madison-public-library-collaborative-public-project-to-commemorate-the-50th-anniversary-of-the-dow-demonstrations/| 50th Anniversary of the Dow Demonstrations]] 소위 "위스콘신 학파"로 불리며 박근혜 정부 들어서 [[서강대]] 학파와 함께 동문이 많이 등용된 대학으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우석진 교수의 위스콘신 매디슨 경제학과 소개 참고.[[https://www.mk.co.kr/premium/life/view/2016/07/15479/|#]] 이 위스콘신 학파란 1)대한민국의 경제기조에 맞는 고위급 경제공무원 연수&양성 목적,[* 이론과 실증 모두에 집중하고 정책과 관련된 문제를 많이 다루는 학풍 때문이라고 한다.] 2) 저렴한 학비 대비 알찬[* 좋게 말하면 알차고 나쁘게 말하면 빡세니, 외국에서 한국인 몇 명 모여서 대입 준비하는 고3 마냥 공부하다 보면 친해질 수밖에...] 커리큘럼, 3)이글 하이츠 기숙사의 운영제도[* 기혼자도 부부동반 입소가 가능하다.]등의 이유가 합해져 대한민국 고위 공무원의 해외연수 및 재교육처로 부각되고 수많은 경제인들이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학맥을 형성하게 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